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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 반드시 필요하다

돈을 모으는 방법 중에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은 시중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입니다.

월급(기타 수익)을 받는 경우에는 반드시 일정 금액에 일부분을 떼어서 매월 일정량의 예금을 이체시켜야 합니다.

이자가 어떻든, 경제가 어떻든 그것에 신경 쓰지 마시고 돈을 모아야 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일단 일정량의 돈을 안전하게 모으는 게 최우선입니다.

물론 마음은 하루빨리 돈을 투자해서 돈을 불리고 싶으시겠지만 뭐든 일에는 차근차근하는 습관을 길들이시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중학생이 빨리 대학교를 가고 싶다고 해서 1-2년 안에 독학해서 대학을 입학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머리를 갖고 있거나 특수한 상황에 한해서는 가능하겠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중학교 때 기초를 다지고 고등학교의 정규교육을 받은 후에 수능을 치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이 일반적인 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왜 그 오랜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게 둘까요?

어차피 목적이 대학 입시라면 수능공부만 해서 학년을 단축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목적이 대학입시만은 아닐 꺼라 생각합니다. 긴 학창 시절동안 기억 남는 것이 꼭 공부했던 기억만 있지는 않은 것처럼요.

 

돈을 버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억이 목표이든 10억이 목표이든 꼭 그 돈을 모으는 게 다가 아닙니다.

돈을 모으는 과정, 그 과정 속에서 본인이 생각지도 못하지만 돈에 대한 개념과 가치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돈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죠.

돈을 모아서 사기로 돈을 날릴 수도 있고 실수로 잘못 투자해서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과정은 돈을 배워가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돈을 모으다 보면 내 돈에 대한 소중함도 생각하게 되고요. 그 시간 동안 나의 미래와 나만의 경제개념이 잡혀가는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이 듭니다.

결국 나의 포트폴리오가 짜이게 되고 미래 노후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자기 재무설계를 조금씩 알아간다고 봅니다.

 

예금은 나의 1년 치 연봉만큼 보관해 두세요.

언제까지 예금을 갖고 있어야 되는지는 사람들 마다 기준은 제각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1년 치 연봉은 '저수지의 물'처럼 보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다니다 망할 수도, 갑작스러운 사고로 병원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사고는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만약 그 돈들이 모두 투자를 하고 있다면 당장 돈을 내야 되는 상황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주식을 손절해야 될까요? 유동성이 쉽지 않은 부동산을 헐값에 매매해야 될까요?

당장 돈을 마련하는 방법은마이너스 통장등의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겠지요. 결국 낼 필요도 없는 대출이자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모아둔 예금은 가뭄이 오더라도 저수지의 물을 급하게 이용하듯이 그 돈으로 시간을 벌면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1년 치 연봉만큼은 꼭 보관해두셨으면 합니다.

돈이 많든 적든 유동성이 높은 예금은 필요할 때 보험보다도 더 고마운 존재니깐요. 

참고로 그 돈으로 투자하면 수익률이 더 높을 텐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 외의 돈으로 수익률을 높이거나 또 다른 수익원을 찾으시고 예금성 돈은 비상금이다 생각하고 잊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월 예금 풍차를 돌리세요.

1년 치 예금을 한꺼번에 넣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월급을 받으시게 되면 몇십만 원이라도 꾸준히 매달 1개씩 예금통장을 만드세요.

매월 1개씩 12개월째가 되어 1년이 지나 그다음 달이 되면 1년 전 처음 예금만기가 되어 돌아오는 통장이 생기게 될 겁니다.

그때 만기된 (이자가 포함된) 금액과 또 추가납입할 금액을 합쳐서 다시 한 개를 개설하세요. 

그렇게 매월 매월 지나도 보면 조금이지만 복리의 맛도 느끼시게 됩니다.

(정말 미비하지만 맛만이라도 느껴보세요. 나중에 돈이 커지면 그 맛이 참 달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월급 받으면 제일 먼저 예금을 만드셔야 됩니다.

월급을 받아서 제일 먼저 예금부터 하는 이유는 월급에서 소비하고 저축이 아닌 저축 후에 남은 돈으로 소비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소비를 컨트롤하지 못하신다면 돈이 몇억이 있어도 결국 그 돈은 모두 바닥나기 마련입니다.

그달 소비가 많아 돈이 없다면 다음 달 월급까지 무일푼으로 버티세요. 

할 것 다하고 돈을 모은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본인의 월급에서 고정비를 계산하셔서 예금금액을 산정하세요. 

매월 월급-저축-고정비-소비 순으로 진행하세요. 그렇게 1년이 지나면 저축이라는 돈이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겁니다. 

돈을 좀 쓴다면 기분이 좋아지겠지만 당신의 인생이 크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하지만 돈을 모아본 사람이라면 그 돈이 종잣돈이 되어서 그의 인생은 조금씩 달라질 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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