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비자가 아이의 건강으로 인해 구입한 라돈 측정기로 집안을 측정하다 유독 침대에서 수치가 엄청 올라가서 확인해본 결과 침대에 라돈이 포함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가 평상시 모르던 라돈, 모나자이트, 희로튜 등의 방사선 관련 용어에 대해 언론등을 통해 알게되었는데요. 도대체 모나자이트가 무엇이고 왜 이걸 사용하게 되었는지 정부는 어떤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나자이트란?
자연방사능을 방출하는 희토류(稀土類) 광물질로, 시중에 출시된 대다수 음이온 제품에 쓰이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포함되어 있는 희토류 광물로 음이온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침대, 팔찌, 목걸이, 벽지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미량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 등이 1급 발암물질인 라돈과 토론(라돈의 동위원소) 등을 발생시킨다.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결국 음이온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사용된 모나자이트라는 광물질 가루를 사용해 '음이온 침대'라고 해서 판매를 한 것이 문제입니다. 침대의 매트리스 커버,스펀지에 넣어서 제조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결국 그런 발암물질 위에서 자고 있었던 것입니다.
전문가들도 과학적인 근거도 없고 방사성 물질의 방출등에 대해 부작용이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음이온이 방출된다는 이유로 이런제품을 사용해야 되는걸까요?
아니 그전에 우리가 지금것 알고 있던 음이온의 실체부터 파악해봅시다.
1990년대 일본에서 부터 시작된 음이온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여러제품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국내에도 팔찌, 목걸이, 속옷, 생리대, 공기청정기등 다양한 제품으로 적용하여 출시되었구요.
제품이 출시되면서 음이온이 긴장완화, 신진대사 촉진, 항산화, 혈액정화, 면역력증진, 통증완화등 건강에 좋다는 효과들을 모두 사용하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숲속이나 폭포수 근처에서 기분이 상쾌해지는것이 음이온이 많이 존재해서 그런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사이비 과학이라고 일축합니다.
음이온의 사전적 의미는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나 분자가 음의 전기를 띠고 있는 전자를 추가로 가져 전체적인 전기 성질이 음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특별한것이 아닌 주위에 늘 존재가 한다고 보시면됩니다.또한 수만개의 음이온이 발출하더라도 공기 분자수에 비하며 극미량에 불과해서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게 발생된 음이온은 금세 사라져버리기도 하구요. 왜냐하면 기체상태의 음이온과 양이온은 극대로 불안정해 순식간에 달라붙어 전기적으로 중성인 물질이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더 중요한것은 음이온이 일반적으로 몸에 좋다는 주장에 대한 신빙성이 있는 논문이나 근거가 없습니다.
(국내 의학연구기관의 논문중에 음이온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다룬 논문은 한건도 없습니다.)
업체들이 기존에 음이온 효과라고 사용해오던 논문등은 과연 어떤것일까요?
전문가들은 이부분에 대해서 논문으로서의 규범도 지키지 않는 비과학적인 '가짜논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결국 우리는 상술에 휘둘려서 근거도 없고 오히려 인체에 해를 끼친다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라돈침대로 인해 여러가지 자료들이 언론에 공개되었는데요. 최근에는 이 모나자이트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에서 2013년부터 66곳에 4만6,500여kg의 모나자이트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그중 매트리스 제조사가 사들인 양은 2,960kg입니다.
그럼 나머지 엄청난 양으로 만든 제품들에 대한 정보가 시급하다고 소비자단체들은 지적합니다.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알권리인거죠.
 

심지어 음이온으로 특허제품이 18만건이라고 하니 침대외에 장갑, 마스크팩, 속옷, 크림, 안대, 베개, 목걸이, 비누,속옷, 입욕제, 벽지등 정말 모든 생활용품에 들어가 있다고 하니 더 큰 걱정입니다.
정부는 2013년 천연방사성물질 취급자 등록제도를 실시하면서 ‘모나자이트 등 취급업체’를 관리 대상에 넣기도 했지만 라돈 사태에서 보듯 수입된 모나자이트가 유통업체와 침대 제조업체를 거쳐 소비자의 안방까지 들어갈 때까지 이를 파악하지 못했으니 당분간은 소비자들이 직접 나서서 제품을 좀더 현명하게 파악하고 허위효능을 구별하여 건강한 제품을 사용해야 될것 같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